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으로 저소득층 고교생 지원

울산혈액원, 울산교육청에 1,300만 원 전달

박태환 승인 2024.05.17 09:04 의견 0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이기훈)이 17일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에 헌혈기부금 나눔장학금 1,300만 원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이기훈)이 17일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에 헌혈기부금 나눔장학금 1,300만 원을 전달했다.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천창수 교육감과 울산혈액원 이기훈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헌혈기부권 나눔장학 사업은 헌혈자가 헌혈 후 기념품을 받는 대신 그 금액만큼 기부된 기금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혈액원은 이 사업을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 여건에도 모범적이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고등학교 학생 13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100만 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이기훈 원장은 “이 사업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울산혈액원의 소중한 기부금 전달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형편에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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