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산남구장학재단, 해외어학연수 장학생 42명 선발

13일 2024년 제3차 이사회 개최
소상공인‧희망(저소득)장학생 선발 인원 확대

박태환 승인 2024.06.14 09:36 | 최종 수정 2024.06.14 09:37 의견 0

(재)울산광역시남구장학재단(이사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13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이사장 등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3차 이사회에서는 해외어학연수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규정 개정을 주요 안건으로 심의‧의결했다.

남구장학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11일간 남구 관내 초등학교에서 1차 추천을 통해 지원 신청한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장학생 선발 시험을 치뤘으며, 이번 이사회를 통해 42명의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울산지역 최초로 시행하는 해외 어학연수 장학 사업은 남구 관내 초등학교 6학년 42명을 대상으로 여름 방학 4주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선발된 장학생 중 일반학생은 연수 경비의 절반, 사회배려대상자 학생은 연수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 장학금 지급 규정을 개정해 소상공인‧희망(저소득) 장학생 선발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선발인원도 30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신입생의 경우 다소 높은 고등학교 3학년 성적기준을 적용하던 것을 성적기준과 관계없이 재산 및 남구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2학년 이상 소상공인 장학생의 경우 성적기준을 3.0점(4.5만점)에서 2.7점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선발인원도 소상공인 장학생은 올해 계획보다 10명 증가한 60명, 희망(저소득) 장학생은 20명 증가한 120명 등 3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남구장학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 최초로 실시하는 해외 어학연수 장학생 선발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리고, 글로벌 국제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장학 사업을 발굴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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