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울산포럼 Pre-Session <울산 제조업 DX 컨퍼런스> 개최

울산 제조기업 DX 실행전략 모색을 위한 논의의 장 열려

박태환 승인 2024.06.20 17:11 의견 0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20일(목) 오후 1시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 3D프린팅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SK(에스케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울산 제조업 DX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20일(목) 오후 1시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 3D프린팅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SK(에스케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울산 제조업 DX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울산 제조업 DX 컨퍼런스’는 2024 울산포럼(울산상의/SK(에스케이) 공동 주최/주관)의 Pre-Session 과정으로, 울산 제조 DX 수요 및 공급기업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하여 최신 DX 솔루션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행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였다.

본 행사는 TCS코리아 이풍연 부사장과 PwC 정경인 파트너의 제조 DX 최신 트렌드 및 기술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TCS코리아 이풍연 부사장은 “데이터 기반의 통찰력과 경험 기반의 암묵적 지식을 결합하여 의사결정을 도출하는 오늘날의 데이터 기반 기업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암묵적 지식의 디지털화로 지식 주도형의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또한, 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개발된 통합 에너지 및 탄소 관리 플랫폼은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 배출 통제 등 기업의 효과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PwC 정경인 파트너는 “글로벌 선도 제조사는 데이터 기반의 운영 효율성 향상,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지속가능한 차별화 역량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 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디지털 혁신은 예측 모델링, 실시간 데이터 분석 그리고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는 제조사의 운영 효율성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SK에너지의 정창훈 팀장과 HD한국조선해양의 황인초 팀장이 국내 대기업 DX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SK에너지 정창훈 팀장은 “예지정비, 로보틱스 등 다양한 DX 솔루션들이 현재 석유화학업계에 실제 적용되어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며, “하지만, DX의 화려한 모습에만 현혹되어 실패한 사례가 다수 존재함에 따라, DX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순차적이고 체계적인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황인초 팀장는 “IoT와 인공지능을 통해 최적항로를 설정할 수 있는 스마트 선박은 스마트 조선소에서만 지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현업 실무자가 로코드(low-code)/노코드(no-code) 빅데이터 분석 툴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스마트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는 조선소뿐 아니라 선주에게도 큰 가치를 주며,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제조업 DX 지원사업 소개와 국내외 DX 솔루션 기업 11개사의 전시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이 DX 최신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고 DX 도입에 대한 실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참석자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설문조사와 현장 인터뷰로 수렴된 제조 DX 전환과정에서 겪는 현안과 애로사항은 오는 9월 25일 개최되는 ‘2024 울산포럼’을 통해 토론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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