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스탠포드로 만들겠다” 박종래 UNIST 제5대 총장 취임
14(수) 취임식 개최, 대전환 시대 PIONEERS형 인재 육성 강조
UNIST는 울산의 자부심, 글로벌 도약 전략‘ UNIST PIONEERS PLATFORM’ 제시
박태환
승인
2024.08.14 17:19
의견
0
"UNIST를 스탠포드와 같은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키우고, 울산의 자부심으로 만들겠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제5대 박종래 총장이 14일 오전 취임식에서 밝힌 포부다.
취임식에는 송재호 UNIST 이사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등 주요 인사와 교직원,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박 총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송 이사장은 축사에서 “박 총장의 리더십 아래 UNIST가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개척자들의 땅”이라며, “그 바탕에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한 UNIST의 성장은 곧 울산의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UNIST가 창의적 통찰력과 융합적 연결력을 갖춘 ‘PIONEERS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선언했다.
박 총장은 UNIST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PIONEERS 인재교육 플랫폼 △기술 진화 단계별 맞춤형 융복합 연구 플랫폼 △글로컬 윈-윈 협력 플랫폼을 통해 UNIST를 세계 무대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대학의 독창성을 강화하고, 연결과 협력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섬유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총장은 ㈜서울대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반소위 위원장, 연구개발특구 실증특례 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시사인 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