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행복학교,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체험 박람회 운영

박태환 승인 2024.10.31 10:08 의견 0
울산 울주군 울산행복학교(교장 장혜경)은 지난 30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택과목 공간(부스) 체험이 가능한 교육과정 박람회를 운영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울주군 울산행복학교(교장 장혜경)은 지난 30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택과목 공간(부스) 체험이 가능한 교육과정 박람회를 운영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특수학교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선택과목을 미리 경험해 학생이 스스로 학업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과정 박람회에는‘퍼스널 컬러 이미지 경영(직업준비)’, ‘SW 코딩 전문가(정보처리)’, ‘스마트팜 전문가(농생명)’, ‘종이접기 지도사(기초작업 기술)’, ‘가죽공예 디자이너(기초작업 기술)’, ‘네일아티스트(대인서비스)’, ‘생활요리 전문가(외식서비스)’ 등 7개 공간(부스)이 운영됐다.

특히 각 공간에는 고교학점제 선택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보조교사로 배치해 직업소개, 직업의 전망, 필요한 준비물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장혜경 교장은“이번 박람회 체험이 학생들에게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교육과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특수학교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행복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에서 실시하는 진로 교육 중점 학년제와 연계해 초·중학교에서의 진로탐색 경험이 고등학교에서 학생의 진로 결정 수준에 따른 진로교육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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