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학교들은 전교생을 비롯한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즐기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북구 고헌초등학교(교장 박영택)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교생을 비롯한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교육동동체가 즐기는 ‘우정 나눔’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체험으로 고헌초의 올해 교육 목표인 ‘우정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1부인 ‘마을과 함께하는 우정 축제’와 2부인 학생 재능 발표회인 ‘고고 랜드’로 나눠 운영됐다.
‘마을과 함께하는 우정 축제’에서는 우정, 나눔, 지역사회 3개 분야로 구성돼 총 15개의 체험 공간(부스)이 운영됐다.
특히 지역사회 분야에서는 북구청, 소방서 등의 지역 기관이 직접 지원에 나섰다. 북구청은 ‘우리고장, 우리마을’, 북부소방서는 ‘소방안전체험’, 북부경찰서는 ‘학교폭력예방’, 북구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인기장소’, 우리역사바로알기운동본부는 ‘박상진 의사’ 등의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각 학년에서는 나눔장터, 마술 공연, 관악 밴드 합주, 모래예술(샌드아트) 등 다양한 공연 관람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했다.
‘고고랜드’는 학생자치회와 방송부 학생들이 주관해 운영했다. 학년별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8팀이 중앙무대에서 꿈과 끼를 뽐내며 공연을 펼쳤다. 학교 곳곳에는 사진 촬영 공간을 조성하고, ‘인생네컷’ 사진 촬영 기기도 설치됐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면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울주군 온산초등학교(교장 이진철)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꿈·끼 탐색 온산 꼬마별 주간’을 운영했다.
행사에서 5~6학년 학생들은 울주군 정크아트 전시관 ‘FE01’에서 문화예술 진로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과학 진로체험교실을 열어 다채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했다.
동아리 체험전도 열렸다. 전교생은 민화 색칠하기, 씨름부, 지구 사랑 부 등 20개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체험하며 적성과 진로를 탐색했다.
각 체험공간(부스)에서는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도 증정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학교 체육관에서 밴드부, 사물놀이부, 합창부, 모가비 기타부, 방송댄스부 등이 공연이 펼쳤다.
또한 학부모회에서는 알뜰장터와 인생네컷 사진 촬영 체험 공간도 운영해 행사를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장권 학생은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진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친구들 앞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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