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경쟁부문 출품 & 움프서밋 공모 시작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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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18:41 | 최종 수정 2025.01.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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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엄홍길)가 경쟁부문 출품과 제작지원 프로그램 ‘움프서밋’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로서 전 세계의 다양한 산악영화를 소개하고, 한국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내외 산악문화와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알피니즘·산악스포츠·산악문화·탐험·모험·자연과 환경 등을 소재나 주제로 2023년 1월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이라면 장르나 형식, 길이의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예심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되며, 이 중 최종 심사를 통해 국제경쟁 5개 부문(대상,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심사위원 특별상)과 아시아경쟁 2개 부문(넷팩상, 청소년심사위원상)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지난 9회 영화제에서는 75개국 752편의 출품작 중 국제경쟁 12개국 19편, 아시아경쟁 12개국 10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어 영화제 관객에게 소개되었다.
움프서밋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대표적인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1편 이상의 영화 연출 또는 제작 경험이 있는 국내 제작사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장편은 70분 이상, 단편은 30분 미만의 산과 자연을 소재나 주제로 다룬 작품이면 지원 가능하다.
2025 움프서밋 지원 선정작들은 제작 지원금 및 영문 자막 제작, 영상 시설과 장비 지원 등 총 1억 원 규모의 지원을 작품에 따라 차등 지원 받게 되며, 2026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경쟁부문 출품은 영화제 홈페이지와 페스트홈, 국제산악영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6일(금)까지 제출하면 된다. 움프서밋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 후, 작품자료 등과 함께 오는 3월 31일(월)까지 제출하면 된다.
출품 및 규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umff.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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