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공



울산시 기획조정실은 22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3층 프레스센터에서 ‘위대한 도시 울산의 대도약 선도’를 위한 2025년 기획 분야 주요업무를 발표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획조정실은 민선8기가 지향하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전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조정 역할을 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 방향을 제시하는 등 울산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발전이 가능하도록 진두지휘하는 시의 핵심부서이다.

이날 기획조정실에서 발표한 2025년 기획 분야 주요 업무는 6개 추진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6개 추진 전략은 ▲울산의 미래 전략 조절(컨트롤) 기능 강화 ▲민선 8기 후반기 성과 도출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마련 ▲지역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방시대 선도 ▲시민 중심 법제서비스 제공 및 과감한 규제혁신 ▲디지털 행정서비스 강화로 함께 누리는 전자시정 구현 ▲시민 행복을 위한 안정적인 세입 확보 및 조세 정의 실현이다.

1. 울산의 미래 전략 조절(컨트롤) 기능 강화

울산시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상(뉴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미래 이상(비전)을 구체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민선 8기 새롭게 정립된 시정 이상(비전)과 목표에 부합하도록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정하고 시민이 원하는 울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새로운 이상(뉴 비전) 선포식’을 오는 6월 개최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울산형 광역비자는 저출생, 고령화, 수도권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노동인구 감소 해결책의 일환으로 오는 3월 시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숙련된 외국인 인재 유입을 적극 추진하고 울산 주도의 맞춤형 외국인 정책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삶에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울부심 생활+ 사업’을 확대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 체감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 생활에 편의를 더할 계획이다.

2. 민선 8기 후반기 성과 도출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마련

민선 8기 후반기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은물론 건전재정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안정적인 채무관리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정부예산 편성 방향에 맞춰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 파급효과가 큰 국비 사업을 최우선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 또 교부세 산정 지표 개선 건의를 통해 보통교부세 증액을 추진하는 등 올해도 역대 최고의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3. 지역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방시대 선도

지방시대 이상(비전) 구체화를 위한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정책의 실행력을 제고한다.「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의 제정을 추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특례 제도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 간 연대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 공식 출범하는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초광역 신성장 동력의 기반 마련에 나선다. 또한 공동 협력사업 및 상생·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책토론회’를 상반기 중 개최한다.

4. 시민 중심 법제서비스 제공 및 과감한 규제혁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법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생 관련 법률문제 및 행정처분 등에 대한 무료생활 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혁신추진단이 직접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기업 맞춤형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울산의 제조업 외국인 근로자 유입과 다문화 가구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외국인 정책 관련 통계 수요 증가로 선제적 조사를 통해 관련 정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5. 디지털 행정서비스 강화로 함께 누리는 전자시정 구현

공공시설 예약 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인 ‘울산모아’를 확대 구축해 문화·체육 등 다양한 공공시설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한다.

인공지능(AI) 및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접목해 단순 반복 및 장시간 소요되는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절차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6. 시민 행복을 위한 안정적인 세입 확보 및 조세 정의 실현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세입 증대 방안으로 해저자원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지방세법 개정을 건의하고, 대기업 본사 유치를 위한 세제 지원에 대한 제도개선도 추진해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한 세입 증대 및 세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시는 악의적인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위해 특별기동징수팀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 달성한 성과*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이어가며 조세 정의 실현 및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

* 2024년 징수 실적: 체납자 307명, 29억 6,500만 원(목표 달성률 101.1%)

울산시 관계자는 “위대한 도시 울산 대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정책과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