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직원 가운데 희망자와 장기국외훈련 이수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경진대회를 개최해‘행복남구 외국어 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외국어 지원단은 언어별(영어, 중국어, 일본어) 각 3명씩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남구의 대표 행사인 고래축제와 수국 페스티벌 등에서 외빈 의전 지원과 국제교류 행사 시 통역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남구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와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외국어 경진대회는 오는 3월까지 지원자를 모집하고 4월 중에 실시하며, 참가자들은 5분 이내의 자기소개와 남구 소개, 질의응답 등을 통해 자신의 외국어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언어별 전문가 또는 관련 학과의 대학 조교수 이상으로 구성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외국어 지원단 운영을 통해 구청 내 글로벌 인재 발굴과 양성에 기여하고, 남구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