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데이(π Day)’ 운영 자료사진 /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수학문화관(관장 유명진)은 세계 수학의 날(파이 데이)을 맞아 오는 15일 수학문화관 운동장과 놀이터에서‘파이 데이(π Day)’ 행사를 운영한다.

원의 둘레와 지름의 비율을 나타내는 원주율(파이, 3.14)은 소수점 뒤 값들이 순환하지 않는 무한소수이다. 유네스코는 원주율을 고안한 프랑스 수학자 피에르 자르투(Pierr Jartoux)를 기념하고자 3월 14일을 ‘세계 수학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중고 현직 수학 교사와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원주율 관련 주제로 다양한 체험 공간 13개를 운영한다.

체험 공간은 학생들이 원주율의 개념을 재미있게 학습하고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도록 구성됐다.

파이를 찾아라, 협력 파이 쌓기, 파이 자전거 열쇠고리 만들기, 팬플루트로 부는 파이 노래, 나만의 파이 과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4가지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설문조사에 응하면 도장을 모아 인생네컷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울산수학문화관은 지난 2021년 8월에 북구에 개관해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 토토즐’, ‘수학 클리닉’ 등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수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수학 문화를 조성해 오고 있다.

수학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수학 체험 행사가 학생들이 호기심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 수학의 활용과 재미를 배우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