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관내 외식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위생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외식업소 영업장의 조리장 등 위생환경개선으로 청결하고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 및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3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울산에서 영업하고 있는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 가운데 ▲조리장 등 비위생적인 벽면, 바닥, 후드시설이나 ▲주방기기 등 도색․교체․청소 등 위생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업소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희망업소, 영업신고기간이 긴 업소, 연 매출액이 낮은 업소, 영업장 면적이 작은 영세업소 등을 우선 선정한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세금 체납이 있는 업소, 최근 2년 이내 동일․유사 사업에 대해 지원받은 업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총 사업비는 4억 원이며 선정된 업소는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관할 구군청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제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군청 위생부서에 3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만, 동구와 남구는 지원대상과 신청 시기를 정해 3월 중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2025년 시정 핵심과제인 ‘누구나 믿고 찾는 위생등급 업소 지정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라며 ”관내 외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으로 식중독 발생 예방과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통한 영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