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시청 1별관3층 회의실에서 다운2지구 부분준공 및 입주에 대비해 관련부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시청 1별관3층 회의실에서 다운2지구 부분준공 및 입주에 대비해 관련부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엘에이치(LH)울산사업본부를 비롯한 한국전력공사, 케이티(KT), 경동도시가스 등 외부기관과 울산시와 울주군 관련부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6월 말부터 다운2지구 에이(A)-9블럭에 입주예정인 신혼희망아파트 200여 세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점검사항 등을 논의했다.

주요 점검 분야는 ▲주택건설사업 ▲도로(대로3-A호선, 중로 2-C호선) ▲교통신호체계 ▲버스노선 ▲가로등 ▲가로수 ▲상‧하수도 ▲전기‧통신‧도시가스 ▲국‧공립어린이집운영 등이다.

울산시는 이날 회의을 통해 지적된 분야별 개선 요구사항을 수렴해 사업시행자인 엘에이치(LH)울산사업본부에 전달하고 오는 6월 중순까지 최종 현장점검을 실시해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으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입주 이후 준공될 도로, 공원 등의 지구 내 기반시설을 포함하여 지구 외 도로 3개소, 송전선로 이설 등에 대해서도 사업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재곤 도시국장은 “다운2지구는 이번 6월 30일부터 신혼희망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다”라며, “1만 3,000여 세대에 달하는 모든 입주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점검회의를 개최해 입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운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중구 다운동, 범서읍 서사‧척과 일원 186만㎡ 규모로 조성되며 2만 8,000여 명, 1만 3,000여 세대가 수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18년 착공을 거쳐 현재 62%의 공정으로 진행 중으로 약 1조 3,000억 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