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주택공급 확대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2025년 신축 매입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사업’ 공모에 나선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축 완료 후에 울산시가 매입해 싼 임대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택의 설계·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춘 고품질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며, 민간에서 건립함에 따라 행정절차 간소화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매입대상은 청년형 주택으로 세대별 전용면적이 24~26㎡인 다세대·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특히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 위주로 총 150세대를 매입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울산시 건축정책과에 직접 방문해 매입약정신청서, 도면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현장조사와 서류심사를 통과한 건에 대해, 매입 선정위원회에서 8월 중으로 선정하고 매입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매입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설계 및 시공품질이 우수한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매입 신청기간을 앞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사전검토기간을 운영해 신청 시 접수서류의 누락, 작성 내용의 적정 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