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1월 21일까지 지역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2학기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 연수 꾸러미’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1학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중등교사의 미래 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연수 수요를 폭넓게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수업 연수 꾸러미는 총 4개 영역 30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최신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도구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교육적 활용을 확대해 미래교육 변화에 적극 대응하도록 했다.
교육 정보 기술 활용 수업 영역 15개 과정, 연구(프로젝트) 기반 수업 영역 5개 과정, 질문이 있는 수업 영역 4개 과정, 교과별 융합형 수업 영역 6개 과정으로 학교급별 다양한 수요가 반영됐다.
특히 중등교실수업개선지원단과 씨앗교사 등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습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학교가 희망하는 주제와 일시에 맞춰 맞춤형으로 운영하며 강의, 토의, 실습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1학기 연수에는 9개 학교에서 194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참여 교사들은 “거꾸로 수업과 연구 수업 설계·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수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 교육 정보 기술을 실습으로 배워 유익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2학기 연수에는 1학기 미신청 학교를 우선 지원하며, 참여 인원 기준을 교원 10명 이상에서 7명 이상으로 완화해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학기 연수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자료집계시스템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업모아’ 누리집(https://slashpage.com/수업모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형 연수에 많은 교사들이 참여해 미래 교육을 주도할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