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력사 북구 덕양산업 50대 여성 근로자 협착사고 사망

11일 오후 9시 15분경 안전장치 미작동으로 금형 사이에 끼는 사고당해

박태환 승인 2020.06.13 04:16 | 최종 수정 2020.06.15 09:26 의견 0

 

 

울산 북구에 있는 자동차 내장부품 전문기업인 덕양산업에서 작업 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울산 현대자동차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 15분경 덕양산업 발포라인에서 덕양산업 50대 여성 근로자가 작업 도중 안전장치 미작동으로 금형 사이에 끼는 사고를 당했다.

협착사고가 나자 동료가 즉시 119에 신고해 인근 시티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12일 오전 감독관을 파견해 사고현장을 조사중이다.

덕양산업은 현대차에 팰리세이드와 코나 등 차종의 운전석 모듈인 크래시 패드(C PAD)를 납품하는 협력업체로 연 매출액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 GV80 등 생산라인이 덕양산업 재해 발생 여파로 12일 오후부터 일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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