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 여파에도 상반기 기술강소기업 55개사 유치

경제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전 및 투자 주저 상황에서 이룬 성과 의미

박태환 승인 2020.06.24 09:12 의견 0

 

 

울산시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올해 상반기 기술강소기업 39개사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유치 자율목표인 55개사의 71%에 이르는 성과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 등 경제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전 및 투자 등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의미가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사업’을 위해 기술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조례 개정, 입주 공간 확보, 투자유치위원회 구성, 창업 투자 지원, 기업 인증 지원, 투자유치팀 운영, 타깃기업 발굴,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에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술강소기업의 울산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전·창업 기술강소기업 특별지원금과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오는 하반기에도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기업 유치, 울산경제자유구역과도 연계해 수소산업, 미래자동차산업, 바이오헬스산업, 3D프린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술강소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또 비대면 투자유치 설명회, 온라인 홍보와 기업맞춤형 투자유치팀 활동 등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울산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원 등 입주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경제부시장실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와 울산경제진흥원 등 관련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하는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전략회의를 열고 그간의 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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