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교사 3명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박태환 승인 2020.11.21 05:02 | 최종 수정 2020.11.22 06:32 의견 0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김성훈(상진초), 권은영(학성고), 정정심(울산생활과학고) 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전국 40명의 교사들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울산의 교사 세 명이 동시에 수상한 것은 2012년 이후 오랜만의 일로 꾸준히 쌓아 온 울산과학교육의 역량이 결실을 보았다.

상진초 김성훈 교사는 주제 중심 과학동아리 활동 지도, 학생 맞춤형 융합수업 적용 등에 힘썼으며, 울산과학기술제전 운영 지원, 창의융합영재학급 운영 및 소프트웨어 분야 강사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융합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학성고 권은영 교사는 2019년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학생 지도를 비롯하여 실험실 안전 교재 집필 및 관련 연수 강사 활동, 학생 과학재능기부활동 지도, 과학교사 공동체 활동 등으로 신나는 과학교육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울산생활과학고 정정심 교사는 STEAM, AR/VR, 드론, 코딩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특성화고 학생들과 나누며 과학동아리 활동을 활성화시켰고, 융합인재교육 지원단 참여, 울산과학기술제전 운영 지원 등으로 STEAM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허성관 미래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과학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헌신한 교사들이 공로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가진 많은 교사들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하며 시교육청도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상장 및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학술시찰연수의 기회가 주어지고, 소속 학교에도 200만원의 기금이 지원된다. 시상식은 12월 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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