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명상과 힐링이 있는 솔마루길 답사

3월 성인 대상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정성주 승인 2021.03.17 10:52 의견 0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이 3월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한 성인 대상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3월 29일(월)에는 ‘울산박물관과 함께 하는 답사로 배우는 우리 역사(제18회)’를 개최한다.

이번 답사는 ‘명상·힐링이 있는 울산박물관, 솔마루길 새로 체험하기’라는 주제로, 곽미자 춘해보건대학교 요가과 교수와 신형석 울산박물관장이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 자연 속에 자리한 울산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출발해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공간이었던 울산대공원과 솔마루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 해설과 명상·힐링을 함께 하는 새로운 방식의 답사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원활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참가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3월 18일(목) 오전 9시부터 19일(금) 18시까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http://yes.ulsan.go.kr)에서 15명, 울산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는 당일 오후 1시 50분까지 울산박물관 정문으로 모이면 된다. 답사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이며, 명상 체험을 위해 개인용 야외 방석을 준비하면 된다.

이어 3월 25일(목) 오후 3시에는 ‘제3회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박물관 2층 역사실과 야외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고려시대 유적인 ‘울주 연자도 유적 이야기’이며, 김대성 학예사가 해설한다.

이 행사도 참가 인원은 20명으로 제한하며, 3월 18일(목) 오전 9시부터 24일(수) 18시까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http://yes.ulsan.go.kr)에서 15명을, 25일(목) 당일 현장에서 5명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또는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T. 052-229-4723, 052-229-47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신형석 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새로운 방식의 문화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같은 행사를 통해 울산 시민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울산대공원 내에 있는 울산박물관을 가깝고 친근한 곳으로 느끼게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울산박물관은 각 실의 이름을 목적과 격식에 맞게 변경 조정했다. 역사관은 역사실, 산업사관은 산업사실, 해울이관(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쉼터도서관은 온고지신 도서실, 서클영상관은 원형극장으로 각각 변경했으며,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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