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문화창고 2022년 첫 번째 기획전시, ‘Anti-Focus 초대전’ 개최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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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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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이사장 서동욱)은 오는 14일부터 2월 27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3층 갤러리B에서 Anti-Focus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을 맞아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전엔 부산 출신 노천웅 작가의 대형작품 2점과 중형작품 10여점이 선보인다.
현대 미술작가로 잘 알려진 노천웅의 작품은 ‘강박상태나 집착 그리고 편견에 대한 강력한 거부감’이 잘 표현됐으며 왜 그리는가 하는 철학과 어떻게 그리는가 하는 기법이 균형과 조화를 완벽하게 이루고 있을 때 미술이 가지고 있는 미(美)의 정점을 발견할 수 있다는 신념에 의해 완성된다.
특히 ‘Anti-Focus 초대전’은 말 그대로 초점을 거부한다는 의미로, 기승전결이 없고 현란하며 공허하기까지 하지만 온전히 아름다울 미(美)를 추구하며, 추상과 구상을 넘나들면서 물감을 덧칠하는 방식으로 표현되는 단순한 요소로 최대의 효과를 끄집어내려는 노천웅 작가의 미술세계를 접할 수 있다.
서동욱 재단이사장은 “2022년 새해,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처음 열리는 안티포커스 초대전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며 “올 한 해 일상 속 깊이 있는 문화예술 작품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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