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단계 가동… ‘시간당 최대 30㎜’ 장맛비 쏟아진다
울산 지역은 24일 새벽부터 30∼70㎜ 예상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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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 16:23 | 최종 수정 2022.06.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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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23일 오전 11시에 기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현재는 자연 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1단계 비상근무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 수위와 위기경보 단계는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 지역과 하천, 저지대, 야영장 등을 사전 점검하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복구사업장 내 방수포 설치 등 사전 안전조치를 취하고 도로 배수로와 소하천 퇴적물등도 신속히 정비하도록 했다.
또 지자체에 즉각적인 비상근무 실시와 시·도별 단체 소통방을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위험 지역 주민들은 미리 대피하도록 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23일 대체로 흐리고 24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30∼7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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