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마을기업과 함께하는 울산청년예술축제 개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리 소재 '마을기업 울산옹아리마당' 농촌체험 공간 활용
예술축제 콘텐츠 및 프로그램 기획?홍보, 비영리 청년단체 마디쿱과 연계?협력

박태환 승인 2022.08.03 11:24 | 최종 수정 2022.08.03 11:26 의견 0

울산청년예술축제가 2022년 8월 13일,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소재 마을기업 울산옹아리마당 농촌체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울산문화재단 주최로 울산청년작가회가 주관하고, 콘텐츠 및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는 비영리 청년단체 마디쿱과 연계해서 진행한다.

이 축제는 울산지역 청년 예술활동가들이 참여하는 공공 종합예술행사로써 울산 시민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울산청년예술축제는 울산지역 청년 작가들의 그림 전시와 마술 및 노래·현대무용·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서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과 요식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조리하는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와 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울산청년작가회 조현우 회장은 “축제 장소를 문화예술시설이 부족한 농촌마을로 선정한 이유는 외고산 옹기마을의 경우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꼽히는 옹기축제가 열리는 곳이지만 평상시에는 방문객이 적어 활력이 많이 떨어진 지역이기 때문”이라면서 “이 마을에 소재하고 있는 마을기업과 함께 농촌마을의 활력을 높이고, 마을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울산청년작가회는 다양한 예술분야에 전념하는 젊은 예술인들의 모임이다.

상호 교류를 통해 질 높은 예술 활동을 추구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예술인들과 지역민들이 서로 상생해서 문화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행사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기획한 비영리 청년단체 마디쿱의 민국주 이사는 “농촌마을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을기업과 함께 지역공동체 기반이 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예술인들과 마을주민들이 협력하는 지역 활성화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제 관련 내용은 마디쿱 공식 계정(@madicoop_official)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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