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고 “학교 설립자의 큰 뜻을 찾아 떠나요”

성신고 1학년, 성신양회 단양공장 방문
창학이념 기리는 현장 체험 학습

박태환 승인 2023.05.23 10:04 의견 0
중구 성신고등학교(교장 김정하) 1학년 학생 226명은 지난 17일 충북 단양 성신양회 공장을 방문했다.


울산광역시 중구 성신고등학교(교장 김정하) 1학년 학생 226명은 지난 17일 충북 단양 성신양회 공장을 방문했다.

성신고는 학교 특색 사업으로 ‘지역 유력 인사 멘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이며 해방 후 기업을 일궈 산업화에 일조하고, 교육입국의 신념으로 학교를 설립한 성신학원 초대 이사장인 고 신부(信夫) 김상수 선생을 멘토로 정했다.

성신고는 김 선생의 일대기, 기업가 정신 등을 평소 교육해오던 중 직접 단양 성신양회 공장을 찾아가 공장을 견학하고 설립자의 발자취를 눈으로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구 성신고등학교(교장 김정하) 1학년 학생 226명은 지난 17일 충북 단양 성신양회 공장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시멘트 생산 공장, 석회석 노천광산, 성신양회 역사관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설립자 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공장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방문 기념품도 받았다.

한 1학년 학생은 “평소 말로만 듣던 성신양회 공장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되어 느낌이 남달랐으며, 생각했던 것보다 공장이 커서 놀랐고,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분들을 보며 나도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하 성신고 교장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학생들이 공장을 직접 방문해 설립자의 창학정신을 이해하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 이 멘토 사업이 더욱 확대돼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확립하고 자기 진로를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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