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전 교직원이 위기학생 통합 관리

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으로 모든 학생 전인적 성장 지원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 안내서 보급, 울산행복쌤 연계 개편

박태환 승인 2023.09.19 08:56 의견 0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전 교직원과 함께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모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직원의 협력적 소통을 통해 복합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따른 필요와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직원들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 내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사례를 공유하고자 강남교육지원청과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전 초・중・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9월 20일, 10월 10~11일 울산과학관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교육부 지정 선도학교와 시범교육지원청이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초・중・고 희망 교직원을 대상으로 위기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의 관계기관을 소개하는 사례 나눔회도 연다.

12월에는‘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현황 조사,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학교 내 학생맞춤통합지원팀 운영을 돕는 안내서를 보급한다.

현장 교직원들을 지원하고자 지원팀의 단계별 운영, 학생 유형별 지원 방안, 위기학생 진단 도구, 지역 관계기관 안내, 학생맞춤통합지원 관련 질의응답 등의 내용을 포함해 안내서를 제작할 예정이다.

기존 학생 중심 모바일 사이트인 울산행복쌤(울산학생행복지킴이SSAM)(https://www.use.go.kr/happyssam)도 ‘학생맞춤통합지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울산행복쌤은 울산 학생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학생 복지와 안전 정보를 검색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이 사이트를 통해 복합적 어려움에 부닥친 학생을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연계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을 하려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일차적으로 학생 발굴은 학교에서 많이 이뤄진다”며“모든 학생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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