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 펼치는 무대 마련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어린이·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재능기부 버스킹 데이, 합창교실 성과발표회 열려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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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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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현미)은 23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1시 로비 상설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문화예술 재능기부 버스킹 데이’가 열렸다.
공연은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으로 꾸며졌다. 학생 자치와 소통하는 지식기부 무대를 시작으로 첼로와 25현 가야금 동아리 연주, 삼일초와 영화초 댄스부의 방송 댄스가 이어졌다.
행사의 모든 과정은 청소년 미디어 기자단이 촬영했다. 기록 영상은 학생들이 직접 편집해 누리집(홈페이지)과 누리소통망(SNS)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대공연장 소원홀에서 예술융합교육 프로젝트 ‘안무와 함께하는 어린이 합창교실’ 성과발표회가 열렸다.
‘안무와 함께하는 어린이 합창교실’은 지역예술단체와 협력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술융합교육 프로젝트다. 울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문화예술 단체인 JS뮤직아트컴퍼니가 학생들을 지도했다.
합창단 28명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토요일마다 노래에 안무를 더해 풍부한 표현력과 리듬감을 익혔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배우며 연습해 온 호흡과 발성 등 노래의 기본기에 안무 동작을 더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동요, 뮤지컬, 오페라 곡 등 총 12곡을 공연했으며, 울산동구소년소녀합창단과 울주오페라단이 특별출연해 공연을 더 풍성하게 했다.
합창교실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가사와 선율이 더해진 노래를 배우면서 정서를 함양하고, 노래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고자 상설무대와 연습실, 토론실 등을 제공하고, 무대 활동부터 시나리오 제작, 촬영, 무대 구성 등 다양한 행사 기획을 돕고 있다. 더불어 학생자치활동 지원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원하는 활동을 지원하며 수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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