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시너지 업’으로 청년 취준생 지원

취업정보 공유 및 커뮤니티 부족 문제 해결

박태환 승인 2024.02.13 14:19 의견 0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청카 취업스터디‘시너지 업’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자료사진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청카 취업스터디‘시너지 업’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카 취업스터디‘시너지 업'은 취업 준비생들을 그룹으로 만들어 주고, 컨설팅을 지원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울산남구 청년일자리카페(약칭‘청카')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일자리카페를 방문하는 청년들이 대기업, 공기업, 중견기업 등 유사한 직종이나 기업별로 취업을 희망하며, 주로 혼자서 힘들게 준비하고 있음에 착안했다.

울산 청년 구직자들은 소통 공간이 부족하고, 취업정보 및 학습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부족한 문제가 있고, 혼자 취업준비를 하면서 겪는 청년들의 불안감과 좌절감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취업스터디‘시너지업’은 2023년에 처음 시행하여 13개 팀, 총 51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가운데 15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스터디활동을 통해 빠른 정보공유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피드백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취업성공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취업스터디 맞춤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특히, 대표 5그룹 △ 인사․경영 △ 금융 △ 공기업NCS △ 자동차산업 △ 반도체․화학 스터디를 모집해 스터디 맞춤 취업전략분석, 직무분석, 자기소개서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한다.

△ 인사․경영 △ 금융 △ 공기업NCS 스터디는 2월에, △ 자동차 산업 △ 반도체․화학 스터디는 8월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들에게는 청년일자리카페의 그룹스터디 공간을 제공하고, 그룹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과 직무별․기업별 멘토를 지원한다.

컨설팅은 취업전략,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을 포함하며, 멘토는 해당 분야의 성공적인 취업자나 현직자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은 취업정보와 학습내용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받을 수 있다.

스터디 참여 모집은 희망 분야별 3인 이상 팀원이 구성될 수 있도록 그룹을 만들며 연중 상시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울산 청년(19세~39세) 구직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전화 또는 방문, QR코드, 인스타(ulsanjobcafe) 링크트리로 하면 된다.

울산 남구는 체계적인 스터디와 컨설팅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며, 울산의 청년들이 성공적인 취업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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