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앞바다 연락 두절 선박, 해저 70M에서 발견

박태환 승인 2024.02.17 20:13 | 최종 수정 2024.02.18 01:01 의견 0
위치신호 끊긴 선박 수색하는 해경 /연합뉴스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지난 15일 오후 6시 21분경, 울산 고리 남동방 4해리 해상에서 신호가 끊긴 A호(기타작업선, 17톤, 울산선적, 승선원 1명 추정) 선박 및 승선원 수색 3일차인 17일 오전, 해당 선박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해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대형경비함정 5척, 해경 구조대, 동해 어업관리단 무궁화21호를 투입 해상 수색을 지속하고, 해군3함대소속 광명함 소나 장비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잠수지원함을 투입해 합동 수중 탐색을 실시하던 중, 오전 11시경 해경 잠수지원함이 실종 선박의 최종 확인된 위치에서 약 1.5km 떨어져있는 수심 약 70M 해저에서 실종 선박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정확한 선명 확인을 위해 해군 구난함에 협조를 요청해 오후 5시 23분 수중 무인탐사기로 침몰선박 선명을 확인한 결과 위치 확인 불가 선박으로 추정되는 A호의 선명과 일치했다.

한편,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잠수지원함은 내일 날이 밝는대로 선내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중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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