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꿈의 공간

내황초, 공간혁신 사업으로 야외산책로와 학습공간 조성

박태환 승인 2024.04.19 11:51 의견 0
울산 중구 내황초등학교(교장 이주석)는 다담프로젝트로 운동장 주변과 야외공간에 ‘늘해랑길과 꿈터’를 조성했다.


울산 중구 내황초등학교(교장 이주석)는 다담프로젝트로 운동장 주변과 야외공간에 ‘늘해랑길과 꿈터’를 조성했다.

늘해랑길은 학교 운동장 주변에 만든 야외산책로이다. 전망대에서 학생들의 야외 학습공간인 ‘꿈터’까지 이어진다.

‘다담프로젝트’는 울산형 학교 공간혁신 사업으로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학생이 중심이 되어 기존 학교 시설을 배움과 삶의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내황초는 2023년 다담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4억 8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올해 3월에 완공했다.

학생·학부모·교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6차례에 걸쳐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하면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이번 공간혁신 사업으로 그동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던 학교 공간을 놀이와 휴식 공간,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내황초는 18일 오전 10시 학교 운동장에서 ‘늘해랑길과 꿈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천창수 교육감,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그린스마트미래추진단장 등을 비롯한 내빈들과 학부모회, 교직원,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담팀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우리들의 의견이 반영된 학교 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보람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주석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직접 만든 공간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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