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이 만든 전시회 ‘오! 괜찮은데!’
두왕초병설유치원, 유아 주도 미술 작품 전시회 열어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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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16:48 | 최종 수정 2024.07.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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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두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용만)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새싹반 교실에서 3세 유아들의 미술 놀이 작품을 모아 ‘오! 괜찮은데!’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 제목을 ‘괜찮아 아저씨’(저자 김경희)의 대사인 ‘오! 괜찮은데!’로 유아들이 선정하는 등 이번 전시회는 유아들이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참여하는 유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 교사 중심의 학습활동보다는 학습자들의 내부적인 학습 흥미와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해결학습을 습득하는 교육과정
두왕초병설유치원은 놀이 주제, 미술 활동 방법 등을 유아들이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아 놀이 중심인 ‘펀(Fun)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아크릴 물감을 부어 키링을 만든 ‘푸어링 아트’와 빈센트 반 고흐, 조르주 쇠라 등 유명 미술가의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 등이 전시됐다.
새싹반 이희경 담임교사는 “학기 초부터 미술활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의 흥미를 반영하여 작품을 만들고 전시회를 개최해 왔는데, 다양한 경험이 아이들이 성취감, 창의성 등 긍정적 자아개념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두왕초병설유치원의 이용만 원장은 “행복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놀이 중심 교육과정으로 아이들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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