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중, 가을 속 문학을 만나다

경남 진주에서 사제가 함께하는 문학기행 운영

박태환 승인 2024.10.21 10:47 의견 0

울산 울주군 구영중학교(교장 이갑이)는 지난 19일 경남 진주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운영했다. 행사는 ‘가을을 거닐다, 문학과 만나다’를 주제로, 학생 27명과 교직원 13명이 참여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울주군 구영중학교(교장 이갑이)는 지난 19일 경남 진주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운영했다.

행사는 ‘가을을 거닐다, 문학과 만나다’를 주제로, 학생 27명과 교직원 1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경남 진주성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진주성의 역사와 박경리 작가의 생애, 박재삼 시인과 관련된 퀴즈 풀기 등으로 흥미를 높이고, 배경지식을 넓혔다.

진주성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성내를 둘러보고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촉석루를 직접 보고, 논개 이야기와 변영로 시인의 ‘논개’등 촉석루를 배경으로 문학이 탄생하게 된 이유를 배웠다.

울산 울주군 구영중학교(교장 이갑이)는 지난 19일 경남 진주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운영했다. 행사는 ‘가을을 거닐다, 문학과 만나다’를 주제로, 학생 27명과 교직원 13명이 참여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임진왜란 등의 역사적 사실이 문학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알아봤다.

박경리 문학관과 박재삼 문학관도 방문하고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으로 작가의 삶과 작품을 깊게 이해했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1학년 한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 선배들과 함께 책에서 배웠던 문학 장소를 직접 방문해서 작가와 배경을 체험해 보니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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