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일 의원, 소호리 참나무숲 및 지역 활성화 방안 토론회
'대한민국 산림경영 견학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전해야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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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19:52 | 최종 수정 2024.11.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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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안수일 위원은 15일(금) 오후 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지정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참나무숲의 활성화 방안과 참나무숲이 있는 마을의 지역 공동체 및 지역산림 거버넌스 사업 등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의논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종섭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직무대리,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및 시의원,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그리고 백년숲사회협동조합 및 한독숲산촌임업협동조합 임원, 관계 공무원, 울산시의회 제2기 의정모니터단,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섭 의장직무대리는 “소호리 참나무 숲은 울산이 내놓을 수 있는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이며, 지역공동체에도 좋은 기운과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오늘 토론회를 통해 소호리 참나무숲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산림의 변천과 소호숲의 가치’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님의 강연을 필두로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 김종관 고문의 ‘소호참나무숲의 가치계승을 위한 현재적 과제’, 울산연구원 손수민 연구위원의 ‘한독숲이 품은 지속가능한 영남알프스산악관광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강연 및 주제 발표이후 국립산림과학원 이영근 연구관,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 한새롬 이사장과 이상목 이사, 울주군청 산림휴양과 이근석 과장 등 4명의 패널이 한독산림협력 50년의 의미와 과제, 소호리 참나무숲 기반 산림휴양‧관광활성화 방안 등 주제를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안수일 의원은 “소호참나무숲과 참나무 숲이 있는 마을이 대한민국 산림경영 견학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이용과 보전의 균형이 잘 어우러져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시의회에서도 소호리 참나무 숲의 가치가 재조명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마련과 민‧관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보존과 산림의 사회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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