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여자고 김나예(왼쪽), 이나현 (오른쪽)학생이 23일 '제43회 전국 청소년 과학 탐구대회'에서 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남구 신선여자고등학교(교장 조상식) 2학년 김나예, 이나현 학생이 ‘제43회 전국 청소년 과학 탐구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전국 청소년 과학 탐구대회는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 역량을 길러줌과 동시에 전 국민의 과학기술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해마다 열리는 대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2~23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렸으며, 과학 토론과 융합 과학 2종목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과학 주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결 방안을 토론으로 도출하며, 열띤 논쟁을 펼쳤다.

고교부 과학 토론 종목에 참가한 김나예 학생과 이나현 학생은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결속력(팀워크)을 바탕으로 논리적 전개와 반론 대응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상을 받은 김나예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스스로 자료를 찾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과학이 얼마나 흥미롭고 실생활과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으로 탐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영미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경험으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의력이 확장되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생각이 존중받고, 협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창의력 중심의 교육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