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경찰, 흑인-라틴계 美육군 중위 폭행 ‘논란’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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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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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에서 백인 경찰 두 명이 교통단속 중 흑인-라틴계 육군 중위의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발로 차는 등의 폭행을 했다. 사건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미국 언론과 트위터는 ‘군인마저도 경찰에 의한 인종 증오 범죄의 희생양이 됐다’며 들끓었다.
미국 버지니아 윈저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캐롤 나자리오(Caron Nazario) 육군 중위가 백인 경찰 조 구티레즈(Joe Gutierrez)와 대니얼 크로커(Daniel Crocker)를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캐롤 중위는 미 버지니아주립대를 졸업한 뒤 학사장교(ROTC)로 복무 중인 엘리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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