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인기, 징검다리 휴일 관광객 4만 3천명 다녀가

지난해 대비 2.6배 증가, 2019년 어린이날 대비 27% 증가

박태환 승인 2022.05.13 11:32 의견 0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사진

울산 남구 장생 고래문화특구에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징검다리 휴일 기간 중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2.6배 증가한 4만 3천여 명이 방문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후 맞는 첫 연휴로 마임공연, 가족음악극, 돌고래 수조 다이버 포토타임, 선상공연, 액자·풍선 무료 증정 등 21개 이벤트를 정성껏 준비했으며, 어린이날 당일에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도(방문객 1만 4천명) 대비 27% 증가한 1만 8천명이 고래문화특구를 찾는 등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달 총 관광객 수는 28만 2천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 10만 9천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했을 때 2.6배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4월(37만 2천명) 대비 76% 수준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웰리키즈랜드, 고래바다여행선, 고래생태체험관, 모노레일, 고래박물관 및 고래문화마을 등 다양한 시설과 콘텐츠 운영뿐만 아니라 태화강역을 통해 유입되는 관광객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관한 장생포문화창고에서도 여러 행사를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류재균 남구청장 권한대행은 “거리두기 완화와 가족의 달을 맞아 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관광안내소 설치 등 고래특구만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접근성 향상 등으로 다양한 계층이 즐기며, 다시 방문하고 싶은 울산 남구고래문화특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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