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훈련 실시

2019년 ‘울산 염포부두 케미컬선박 폭발사고’ 사례 차원의 민·관 합동훈련

박태환 승인 2023.05.25 18:41 의견 0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신주철)는 25일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2023년 민·관 합동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신주철)는 5월 25일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2023년 민·관 합동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9년 울산항 염포부두에서 발생했던 케미컬선박 폭발사고 사례 차원의 복합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해양경찰,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울산소방본부, 남부소방서,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4개 기관 약 120명의 인원이 참가하였다.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훈련은 케미컬 선박에 적재된 화학물질에서 발생된 폭발·화재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인명구조, 화재진압, 유출 물질 탐지, 긴급예인, 유출물질 제독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하였으며, 화학방제함 등 선박 8척, 차량 5대, 오일펜스 300m가 동원되었다.

전진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울산은 특히 선박을 통한 유해화학물질의 운송이 많은 지역인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해상화학사고 공동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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