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2024 송년음악회 <크리스마스 선물>

마에스트로 서희태 지휘자와 성악가, 첼리스트 등 다채로운 무대 선사
따뜻하고 희망 가득 한 클래식 선율로 펼쳐지는 2024 특별한 송년음악회

박태환 승인 2024.12.15 09:00 의견 0

울산시립교향악단은 12월 2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 송년음악회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서희태 객원지휘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고진영, 바리톤 제상철, 첼리스트 김대준이 함께 출연해 크리스마스 캐럴, 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1부 무대는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시작해, 밝고 경쾌한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어 울산시립교향악단 김대준 첼로 수석이 브루흐의 <신의 날(Kol Nidrei)>을 협연하며 첼로의 깊고 풍부한 음색으로 감동을 더 한다.

마지막으로 림스키 코르샤코프의 동화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이브 모음곡>이 연주되며, 신비롭고 장엄한 서곡과 전통 폴란드 춤곡 스타일의 폴로네이즈 등 네 개의 악장으로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전야의 매혹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2부 무대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대표 아리아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와 현대 가곡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를 바리톤 제상철의 목소리로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소프라노 고진영이 무대에 올라 영화 <시네마천국>의 <사랑의 테마>,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넬라 판타지아> 등을 노래하며 깊은 감동을 전한다.

이 외에도 르로이 앤더슨의 <썰매타기>, 아돌프 아당의 <오! 거룩한 밤>, 영화 이.티(E.T)의 <플라잉 테마> 등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다채로운 선율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의 지휘를 맡은 서희태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울산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할 펀(Fun)> 시리즈를 통해 울산 시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수험표 지참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회관 회원, 단체 관람객,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를 통해 가능하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울산시립교향악단을 사랑해 주신 울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된 특별한 무대”라며, “친근하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연말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할 이번 공연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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