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직업계고등학교 변화를 지원하는 울산형 직업계고 혁신지원사업의 지난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교육청은 22일 울산 직업교육복합센터에서 직업계고 11개교 교장, 담당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교육발전특구사업 연계 울산형 직업계고 혁신지원사업 성과나눔회’를 열었다.
울산형 직업계고 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 교육발전특구사업과 연계해 자발적인 학교 변화를 유도하며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교육청은 이 사업을 활용해 학교 경쟁력을 높이고 고졸 취업 활성화와 함께 졸업생들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업계고에서 추진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사업 결과를 전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우수사례는 학생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산학협력 실무 특강, 유명 유튜버와 소통하기), 지역사회 연계 활동(이(E)-스포츠 대회, 지역사회 어르신과 함께 여는 마음‘동행’), 구성원 화합 프로그램(아침 손뼉마주치기, 선생님과 수다의 날, 학부모 전공 체험활동 등), 학생자치활동(자유발언대, 자유 거리공연 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혁신지원사업 덕분에 구성원들과 화합하고, 학생 자치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자발적인 학교 변화를 이루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라며“학교별로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직업교육의 거점인 직업교육복합센터를 울산공고 내 개관하고 직업계고 변화 사업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감의 직업계고 학교 방문, 타 시도 선진학교 방문, 교장 간담회, 교감 간담회, 정책 대화, 학생자치회와의 만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업계고 변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올해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따뜻한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의 발전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