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으로 2025년보다 42억 원(1%)이 증가한 4,079억 원을 편성했다. 이중 일반회계 4,033억 원이며 특별회계 46억 원이다.
주요 세입으로 자체 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683억 원, 의존 재원인 국·시비 보조금과 조정 교부금 등이 3,355억 원이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전년도보다 146억원 증가한 2,479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61.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개발 및 교통물류 분야 223억 원, 보건 및 환경 분야 256억 원, 문화관광 및 교육 분야 190억 원, 해양·산업·에너지 분야 116억 원, 시민 안전 및 일반 공공 행정 분야 170억 원을 편성하였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남목 삶과 도시의 UP DESIGN 사업에 65억 원, 대왕암 월봉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에 23억 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에 18억 원, 일산해변 풍류문화 놀이터 조성 사업에 11억 원, 배짱 가득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 업에 9억 3천만 원, 동해안로~미포산업로 연결도로 개설 공사에 7억 9천만 원, 마을관리소 운영에 5억 1천만 원, 빈집 정비 사업에 5억 원,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운영에 1억 2천만 원, 일산청년광장 공연 운영에 1억 원 등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예산안은 우리 동구가 사계절 매력이 넘치는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다지고, 지역이 함께 돌보는 생활밀착 통합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며, 누구나 머물고 싶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 ‘울산 동구 브랜드 가치 창조’라는 목표로 동구만의 색깔을 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동구가 이번에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11월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열리는 동구의회 제232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달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