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2025년을 대표하는 ‘구정 으뜸시책 5’ 선정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중구는 앞서 각 부서에서 추천한 우수 시책 29개를 대상으로 주민 수혜도와 실질적 성과 달성 여부 등을 평가해, 경제·복지·안전·환경·행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구정 으뜸시책5 후보 시책 15건을 선정했다.

먼저, 경제 활성화 및 복지 분야 후보 시책으로는 △성남 원도심 빈점포 창업 소상공인 지원 △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협력 사업 추진 △중구시니어클럽, 이용 환경 중심의 복지 거점 구축 △다문화 가족의 행복 거점, 울산 최초 ‘중구가족센터’ 신축 개관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설치 등이 있다.

안전 도시 및 환경개선 분야 후보 시책으로는 △확 띄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을 색칠하다 △전국 최고 수준의 그물모험시설,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 조성 △탄소중립의 길, 황방산 두꺼비와 함께 걷다 △여름철 풍수해(태풍·호우) 대비 재난 예방·복구 지침(매뉴얼) 수립 △재난 없는 전통시장! 태화 배수펌프장 건립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행정 혁신 및 주민서비스 분야 후보 시책으로는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행정! 번영로센트리지 주민 재산권 확보 △안전 디자인을 접목한 전통시장 조성 △종갓집 중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 운영 △중구청 로비, 커피향 가득한 주민 개방형 쉼터로 탈바꿈 △인공지능·사물 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이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중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후보 시책 15건 가운데 5건을 골라 중구청 누리집(www.junggu.ulsan.kr) 게시판을 통해 투표하거나 중구청 민원실 및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쯤 구정 으뜸시책 5건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주민들과 함께 올 한 해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