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 약사동 기부 물품 전달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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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7 18:03 | 최종 수정 2024.07.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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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울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현미)은 5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생활소품 60점을 중구 행정복지센터(동장 구자몽)에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은 편백 베개 15점, 2단 공간 박스 수납장 15점, 안마 봉 15점, 직조 독서대 15점이다. 물품들은 향후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물품은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공연전시 연계 예술융합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같이, 더 가치’ 수업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들이다.
해당 수업은 ‘우리가 수업 중에 만든 작품을 필요한 곳에 기부하면 좋겠다’라는 한 학생의 제안으로 기획된 ‘공간 디자인’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지역작가들에게 8주간 목공·공예 기법을 배우고 생활소품과 가구 등을 직접 제작했다.
이번 기부 물품 전달식에는 학생 대표를 비롯해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학생 대표로 참여한 문소윤(외솔초 6학년) 학생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내가 만든 작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같이, 더 가치’ 공간 디자인 프로그램 2기 참여자를 오는 8월 24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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