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초 “수학을 놀이처럼”…수학과 친해지는 하루

학부모 참여 수학 체험 한마당 운영

박태환 승인 2024.10.11 09:09 의견 0
울산 중구 다운초등학교(교장 강춘식)는 10일 대강당에서 수학과 친해지는 날을 주제로 ‘다운 수학 체험 한마당'을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중구 다운초등학교(교장 강춘식)는 지난 10일 대강당에서 수학과 친해지는 날을 주제로 ‘다운 수학 체험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체험 행사는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한마당에는 연산을 재미있게 익히는 도전 연속물(챌린지 시리즈), 공간지각 능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테트라문(교구) 등 16종의 수학 교구를 직접 보고 체험·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부스)이 운영됐다.

학생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도 참여해 공간(부스)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교구에 대한 사용법과 수학적 원리를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체험 공간(부스) 이외에 각 교실에도 울산수학문화관의 수학 체험 교구 대여를 활용해 학년별 교육과정에 맞는 수학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보드게임을 하며 수학의 원리를 익히고, 자석 블록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만든 건축물이 멋지게 완성되는 모습에 가슴이 설렜어요”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수학이 어렵고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없애고,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이 수학적 원리로 운영된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체험으로 알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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