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025년 새해부터 달라지거나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와 시책 중 구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5대 분야 73개 사업을 발표했다.
5대 분야는 △경제·교육 △문화·관광 △안전·도시 △보건·복지 △주민생활 등이다.
남구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제도·시책과 함께 울산 남구에서만 시행되는 시책의 정보를 담아 구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울산 남구 누리집과 책자 등을 통해 안내한다.
‣ 경제·교육 분야
남구는 청년 창업자 대상 점포 임차료 지원과 미취업·미창업 청년 대상 자격증,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소상공인 대상 점포 환경 개선비와 경영안영안정자금 지원 등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학생 대상 영어캠프와 초등학생 대상 해외 어학연수 운영하고, 인문학 콘서트 ‘찾아가는 이동도서관’과 평생학습교실 운영, 최신 동영상 콘텐츠 30만 종을 제공하는 구립도서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온’ 도입과 전자책 서비스 제공 등 최신 유행을 반영한 사업 운영으로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독서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이외에도, 태양광과 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원 설치 지원으로 전기요금과 난방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 문화·관광 분야
남구는 구민의 문화·여가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정책을 실시한다.
올해 2월에 개관하는 삼산해솔 청소년센터는 청소년 동아리 지원 과 특화사업 운영 등 문화·예술과 취미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인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일원에 도보탐방길과 야경 조성으로 야간경관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역사교육도 실시해 우리지역의 국가문화유산 바로알기와 대외적 홍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관광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58만 명의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장생포 수국 축제 기간을 1개월로확대하고, 행사 내용은 더욱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생포 문화창고 내 SK 저유탱크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파사드, 웨일즈 판타지움 공중그네 설치 등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로 사계절 내내 방문하고 싶은 고래문화특구를 운영할 방침이다.
‣ 안전·도시 분야
남구는 올해 1월에 개관하는 남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으로 자원봉사의 거점 역할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2월에 개관하는 팔등 가족행복센터는 주요시설로 실내 수영장과 어린이놀이터, 여성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주민들의 커뮤니티 형성과 복지향유 기회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의 지정 가능한 주차장 기준을 기존 20면 이상에서 5면 이상으로 확대하고, 신정3동 쌈지주차장과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인근 주민들의 고질적인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했으며, 삼산동 일원에는 태화강그라스정원을 추가로 조성해 남구만의 특색있는 정원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거주 3자녀 이상 세대를 대상으로 소음방지 매트 시공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최근 사회적 이슈인 층간소음 문제 해소에도 나설 예정이다.
‣ 보건·복지 분야
전국 최초로 고립·고독사 위험이 있는 주민 350명을 대상으로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 24만 원 상당의 남구형 급식카드를 지원하는 ‘행복ON나’ 사업을 실시한다.
저소득층 저장강박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와 방역 등을 실시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백내장 등 노인 안과 수술비와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국가보훈대상자 명절 위문금 지급 대상을 기존 300명에서 전원(2,8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바우처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지원과 영구적 불임 예상자의 생식세포 동결·보전 비용 지원과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대상자 범위를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에서 20~29세 남녀로 확대함으로써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출산·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그리고, 아동발달지원계좌 ‘디딤씨앗통장’ 대상자 확대와 결식우려 아동의 급식지원 단가 인상 등으로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와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 지원대상 확대,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 지원으로 부모와 사회가 함께 양육하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아이 낳고 싶은 남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음식점 65개소에 후드와 주방장비 교체 비용을 업소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해 위생적인 음식점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 주민생활 분야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충망 보수와 등기구 교체 등의 소규모 수리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또한, 2월부터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민원편의를 제공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에 대한 취득세 감면이 확대돼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 남구 대표누리집(홈페이지)의 ‘남구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구민이 이를 활용해 일상에 보탬이 되고 구민이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