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제129회 정기연주회 ‘한국 가곡 토크 콘서트’


울산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이 오는 2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29회 정기연주회 ‘한국 가곡 토크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울산시립합창단의 연주와 함께 현대 한국 가곡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이현철, 조혜영이 대담자로 출연해 자신들의 작품에 대한 소개와 작곡 배경 등을 이야기 형태로 풀어가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전체 프로그램은 우리 문학의 상징적 시인들인 홍난파, 김소월, 정호승, 윤보영 등의 주옥같은 시를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도록 서정적인 한국 가곡의 풍으로 작곡한 곡들로 구성했다.

이현철 작곡가의「겨울은」,「봄아 오너라」,「청산에 살리라」,「어머님 그리워」,「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산유화」와 조혜영 작곡가의「무언으로 오는 봄」,「고향의 봄」,「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봄바람 난 년들」, 「금잔디」, 「못잊어」가 연주된다.

울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2월은 여전히 차가운 겨울이지만 다가오는 봄에 대한 기다림을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감성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유비시(ubc) 울산방송의 라디오 ‘행복한 네시 정윤지입니다’를 기획·진행하는 정윤지 아나운서가 맡아 두 작곡가의 곡들을 감상하고 곡들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무대로 준비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다.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 중, 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