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미래 청년 농업인을 키우는 위한 ‘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선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후계농의 안정적 정착을 도와 미래 전문농업 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18세 이상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착지원금을 지급해 자립형 경영체로 성장을 유도한다.
올해 총 사업비는 10억 1,000만 원으로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3년간 최대 3,600만 원(연차별 차등지급)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1년 차에는 110만 원 ▲2년 차 100만 원 ▲3년 차 90만 원을 매월 지급한다.
울산시는 올해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을 구성해 서면·면접평가를 실시하고, 대상자 16명(중구1, 북구4, 울주군11)을 신규 선발했다.
특히 선발된 16명에게는 영농 정착에 필요한 농지 구입이나 시설 설치를 위해 연 1.5% 고정금리로 5년 거치 후 20년간 균등 상환 조건으로 최대 5억 원 규모의 대출도 병행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성장을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99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