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고, 아나바다로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

전교생, 교직원 참여 물품 700점 기부
수익금 170만 원은 환경 단체에 전달

박태환 승인 2024.06.14 21:55 의견 0

울산 중구 다운고등학교(교장 백장현)는 14일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나바다’ 행사를 열었다.


울산 중구 다운고등학교(교장 백장현)는 14일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나바다’ 행사를 열었다.

다운고 학생회는 학생과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 달 동안 교내 홍보용 모니터를 활용해 사전 홍보를 하고 11~12일에는 ‘DS26 학생회 매점’을 열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었다.

아나바다 행사에는 학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 약 700점의 물품들이 기부됐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물품 구입 이외에도 환경 퀴즈 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 위기 대응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모인 약 170만 원은 전액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울산 중구 다운고등학교(교장 백장현)는 14일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나바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조그마한 실천으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설레고 이 행사가 주기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운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이 멋있고,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하나된 모습에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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