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여고, 지역자원 활용한 진로 체험행사 운영

4개 선도지구 학교와 ‘환경융합 체험’, ‘청소년 미디어 캠프’ 등 마련

박태환 승인 2024.07.25 09:11 의견 0
청소년 미디어 캠프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중구 학성여자고등학교(교장 홍장표)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성여고는 울산고, 약사고, 성신고와 선도지구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지역 공동체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들 학교는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와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해 ‘환경융합 체험’과 ‘청소년 미디어 캠프’를 운영했다.

먼저 지난 17일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서 강사가 학성여고로 찾아와 각 학교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전환, 생태계와 조류, 자원순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팀을 나눠 기후위기와 관련된 주제를 정하고 에너지 위기 상황 대응 방법과 학교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자원 순환하는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지난 22~24일에는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해 ‘청소년 미디어 캠프’도 운영했다. 미디어센터 소속 전문 강사 8명이 4개 선도지구 학교의 미디어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작품 제작 활동을 도왔다. 학생들은 스토리 구성과 기획, 촬영, 편집 등을 직접 체험하며 영상물을 완성했다.

학성여고 홍장표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주도적으로 참여해 문제 해결 능력과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이번 캠프로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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