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방어진 슬도 방파제 해양 쓰레기 수거

울산해양경찰·S-OIL·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
민 · 관 · 단 합동 연안 정화활동 실시, 해양쓰레기 1톤 수거

박태환 승인 2024.07.27 17:00 | 최종 수정 2024.07.27 17:01 의견 0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27일 오전 울산 동구 방어진항 및 슬도 인근 해상에서 연안·수중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27일 오전 울산 동구 방어진항 및 슬도 인근 해상에서 연안·수중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울산 관내 항포구 및 연안 수중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해양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해 5월부터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구춘근 협회장)주관, S-0IL(박성훈 부문장) 후원으로 울산해양경찰서가 함께 시행하고 있으며 이날은 해양경찰 청소년 공감소통 기자단 약 45명도 함께 참여했다.

울산해양경찰서·한국해양구조협회·S-OIL 자원봉사자 등 약 170명이 참여한 이번 정화활동에서는 방어진항 및 슬도 방파제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수중폐기물과 연안 생활폐기물 약 1톤을 수거·처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에서는 해양경찰 청소년 기자단 중 꾸준히 해양환경보호 행사에 참여한 정지유(함월고2)·이승재(학성중2)·이슬기(중산초5)학생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지역 주민·참석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장학증서를 수여한 함월고2학년 정지유 양은 “해양경찰 기자단으로서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할 수 있어서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매년 사업비 5,000만원을 배정해 울산해경 구조대 및 한국해양구조협회 민간 잠수부 인력 지원과 수중정화활동 장비 운영 등에 필요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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