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왕초, 교육공동체가 함께 한 ‘별빛 쏟아지는 발표회’

잔디마당에서 1학기 예술교육 성과 발표

박태환 승인 2024.07.27 18:13 | 최종 수정 2024.07.27 18:14 의견 0
울산 남구 두왕초등학교(학교장 이용만)는 지난 25일 오후 6시 학교 잔디마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 명의 교육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별빛 쏟아지는 두왕예술로 발표회’를 열었다.


울산 남구 두왕초등학교(학교장 이용만)는 지난 25일 오후 6시 학교 잔디마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 명의 교육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별빛 쏟아지는 두왕예술로 발표회’를 열었다.

두왕초는 지난해부터 학교 특색사업으로 ‘꼬꼬무예술학교(꼬리에 꼬리를 무는 예술교육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남구청의 문화예술체육 강사 지원 사업과 우리동네사랑 프로젝트에도 선정되어 학생의 문화 예술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예술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작은학교 성장프로젝트’로 장생포초와 연계한 예술교육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학생들이 1학기 매주 1시간씩 학년별로 갈고닦은 예술교육 성과를 발표하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울산 남구 두왕초등학교(학교장 이용만)는 지난 25일 오후 6시 학교 잔디마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 명의 교육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별빛 쏟아지는 두왕예술로 발표회’를 열었다.


교내 꼬꼬무 예술교육 6학년 학생 17명이 학생이 팀을 꾸려 직접 공연 내용을 선정하고 장소 섭외·행사 진행, 행사 펼침막과 안내문제작 등 주도적으로 기획해 운영했다. 두왕초 학부모회 학부모 18명은 자발적으로 ‘추억의 간식 파티’를 마련하고 행사에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과일 슬러시, 쫀드기, 대롱 과자, 모기 퇴치 밴드를 나눠주며 발표회를 지원했다.

학교는 맞벌이 등으로 참석이 쉽지 않은 학부모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발표회를 오후 6시에 열어 교육공동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스두파(스트릿두왕파이터 댄스대회)에서 우승한 4학년 댄스팀의 신나는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1학년은 음악줄넘기와 소고춤, 2학년은 칼림바 연주, 3학년은 우쿨렐레 연주, 4학년은 댄스공연, 5학년은 통기타 연주, 6학년은 퍼포먼스 통기타 연주가 이어졌다. 울산 지역예술단인 ‘갓 브라스 유’ 관현악단의 유쾌한 초대 공연도 펼쳐졌다.

이용만 교장은 “예술교육은 학생들에게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음악 친구, 그림 친구, 운동 친구를 만들어 주는 특별한 교육이므로 초등학교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예술교육이 우리 학교 전통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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