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바다도서관으로 풍덩”

8월 6일까지 일산해수욕장 관광안내소에 독서 공간 운영
비치볼 만들기 등 선착순 120명 독서 활동 체험

박태환 승인 2024.07.27 18:17 의견 0
울산동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8월 6일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 관광안내소(해파랑쉼터)에서 ‘바다도서관’을 운영한다.


울산동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8월 6일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 관광안내소(해파랑쉼터)에서 ‘바다도서관’을 운영한다.

2002년 해변 문고를 시작으로 올해 23년째 운영하는 바다도서관은 울산동부도서관의 특색사업 중 하나다.

바다도서관에는 일반도서와 그림책 200권, 잡지 20여 종을 비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여름 하계 휴가 기간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독서 활동을 제공한다.

도서 열람뿐 아니라 휴가철에 읽기 좋은 추천 도서 목록을 제공하고 책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도서 예고(북트레일러)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여름 주제 도서 추천(북큐레이션)을 함께 운영한다.

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 주제 도서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으로 물놀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비치볼 만들기, 젤리 촉감 놀이 아쿠아리움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선착순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바다도서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은 물론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한편 바다도서관 운영 시작일인 26일에는 동부도서관 직원들이 바다도서관과 일산해수욕장에서‘청렴한 바다, 청렴과 함께 바다도서관에서’라는 주제로 청렴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홍보(캠페인)를 하기도 했다.

청렴 문구가 담긴 청렴 볼펜을 지역주민들과 피서객들에게 나누어 주며 청렴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숙현 관장은 “이번 여름휴가 때는 바다가 보이는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 체험을 통해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여유로운 북캉스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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