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025년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위해 2월 3일부터 14일까지 피해방지단원 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야생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인명과 텃밭 농작물, 분묘 등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하기 위해 매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남구에 거주하면서 수렵면허 또는 총기소지허가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5년 이내 유해야생동물 포획 실적이 있는 자이다.
또한, 포획허가 신청일로부터 5년 이내에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처분을 받지 아니한 사람이어야 하며, 피해 신고 접수 즉시 출동 가능한 기동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 장소는 남구청 환경관리과 방문해 접수가능하며, 모집신청서와 구비서류 안내는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돼 있다.
선발된 단원들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야생멧돼지 77마리와 고라니 85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야생멧돼지 도심 출몰 민원 접수 시 신속한 출동으로 포획 활동은 물론 야생멧돼지 상습출현 민원다발 지역(무거동 섬골․정골못, 제일고 인근, 정광사․정토사 인근, 개운포성지 주변, 옥동 갈현마을 주변)에 대해 수시순찰 활동으로 유해 야생동물 발견 즉시 총기포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기포획 사각지대인 야간시간대와 산 인접 민가 지역의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야생멧돼지 출현을 대비해 포획틀 7대를 운영해 민원해소와 주민만족도 상승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피해방지단의 효율적 운영으로 주민의 생명 보호와 도심 텃밭농작물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더 적극적 포획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