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길거리 그림(그라피티) 예술가 토마 뷔유(Thoma Vuille)가 3월 20일과 21일 울산종갓집도서관 외부 계단에 가로 14m, 세로 1.3m 크기의 웃는 노란 고양이 ‘무슈샤’와 ‘울산큰애기’가 어우러진 벽화 작품을 그렸다. /중구청 제공


울산종갓집도서관에 웃는 노란 고양이 ‘무슈샤(M.Chat)’ 벽화가 생겼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는 3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울산종갓집도서관 외부 계단, 마루 공간, 강의실에서 ‘울산종갓집도서관, 예술을 읽다’ 개관 기념 특별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인 길거리 그림(그라피티) 예술가인 토마 뷔유(Thoma Vuille)는 울산종갓집도서관 외부 계단에 가로 14m, 세로 1.3m 크기의 창의적인 벽화 작품을 그렸다.

해당 작품은 익살스러운 표정의 노란 고양이 ‘무슈샤’와 울산 중구의 대표 상징물(캐릭터) ‘울산큰애기’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위스 출신인 토마 뷔유는 전 세계를 누비며 평화·정의·행복 등의 메시지를 담은 ‘무슈샤’ 그림을 그리고 있다.

세계적인 길거리 그림(그라피티) 예술가 토마 뷔유(Thoma Vuille)가 3월 20일과 21일 울산종갓집도서관 외부 계단에 가로 14m, 세로 1.3m 크기의 웃는 노란 고양이 ‘무슈샤’와 ‘울산큰애기’가 어우러진 벽화 작품을 그렸다. /중구청 제공


‘무슈샤’는 프랑스어로‘~씨’를 뜻하는 ‘무슈(monsieur)’에 ‘고양이(chat)’를 더한 이름으로, 입을 크게 벌리고 새하얀 이를 드러내면서 웃고 있는 노란 고양이 그림을 부르는 애칭이다.

한편, 울산종갓집도서관은 3월 21일 △어린이 참여 무슈샤 그림 그리기 및 도안 색칠하기 행사(라이브 드로잉 이벤트) △체험형 동화 구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중구 관계자는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을 기념하고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유명한 예술가를 초청해 특별한 벽화를 제작했다”며 “주민들이 웃는 노란 고양이 무슈샤를 보면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